서구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에 검암·마전동 위주 상승
"서울 5호선 검단 연장과 GTX-D 예정 등이 상승 원인"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의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전세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월 5주차 국내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1월 4주차 대비 -0.03%에서 -0.05%로 감소했고, 전세가격지수는 0.03%에서 0.07%로 올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먼저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구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검암·마전동 위주로 0.02% 상승했으나, 중구는 영종지역 운서·운남동 위주로 -0.23% 하락했다.
아울러, 미추홀구는 관교·용현·학익동 위주로 -0.09% 하락했고 연수구는 송도·옥련·동춘동 위주로 -0.06% 하락, 부평구는 공급영향있는 청천·산곡동 위주로 -0.05%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서구가 공촌·청라·심곡동 위주로 0.17% 상승했고 부평구는 청천·구산·갈산동 위주로 0.12% 상승했다.
연수구는 연수·송도·동춘동 위주로 0.06% 상승했고 계양구는 서운·작전·귤현 위주로 0.02% 상승, 남동구는 만수·간석동 위주로 0.0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이유를 아직 분석하지 못했지만, 시장 흐름을 보면 매매가가 하락하고 전세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부동산원 인천 서구의 매매가격지수 상승 원인으로 서울5호선 검단연장과 GTX-D 예정으로 인한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국내 매매가격지수는 0.06% 하락하면서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05%에서 -0.06%)과 서울(-0.03%에서 -0.05%), 지방(-0.04%에서 -0.06%) 모두 하락 폭이 확대다.
자세한 부동한 매매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