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D·E 확정
인천~국내 곳곳 잇는 철도사업 신속 추진 방침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인천KTX(인천발 고속철도)와 GTX-D Y자등 철도사업에 총력을 다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인천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됐고, 인천발 고속철도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계획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계획도.(사진제공 인천시)

이어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GTX-D Y자 노선이 확정돼 수도권 서부 시민 이동권 보장만이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는 124년 전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지났던 인천에서 또 다시 국내 곳곳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천의 역할에 기대감이 모여진다고 강조했다.

먼저 인천발 고속철도는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발 고속철도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수인분당선을 공용해 어천역 부근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직결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인천발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경강선고속철도와 GTX-B 노선도 개통에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한다.

경강선고속철도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강원도 강릉시를 KTX이음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2028년 개통이 예상됐으나 2029년 12월로 개통이 미뤄졌다.

GTX-B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 등 13개로 길이 약 80km이다. 이 노선은 올해 3월 착공해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거점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도시철도망 확충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제2공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부평~연안부두 트램 ▲송도트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이 바뀌면 시민 삶의 질만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도 변경된다”며 “현재 추진하는 철도사업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인천이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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