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일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 예타 대상 신청
기재부, “통상 4~5월에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열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도시철도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로 연장하는 사업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6일 “국토부가 지난 15일 인천1호선 송도 연장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인천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 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국제도시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km를 연장하고 역 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02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비 60%와 시비 40%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에서 조달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용역 결과, 해당 노선 경제적 타당성이 나와 지난해 12월 21일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국토부 투자심사위는 지난 14일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을 심의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신청을 결정했다. 이후 15일 기획재정부에 신청을 마쳤다.

통상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4월에서 5월 말 사이에 열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5일 국토부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올해 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4월에서 5월 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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