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국토교통부가 GTX-D Y자 등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단계별 개통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엔 GTX-A·B·C 노선 연장안과 GTX-D·E·F 신규 노선 신설 계획안도 담겼다. 이 중 인천과 관련된 GTX 노선은 B노선과 D노선, E노선이다.

먼저 GTX-B 노선의 경우 재정 구간은 연초 착공하고, 민자 구간은 상반기에 모두 착공해 2030년 적기 개통할 계획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한다. GTX-B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 등 13개로 길이 약80km이다.

국토부는 인천시민의 관심이 뜨거운 GTX-D Y자를 포함한 GTX-D·E·F 노선은 단계별로 추진 하기로 했다.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 목표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동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목표이다.

또한,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할 예정이다. D노선의 경우 서부권광역급행철도(김포~검단~대장)과 추후 직결할 예정이다.

GTX-D Y자 노선은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 지구를 거쳐, 김포·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광명, 시흥, 가산, 신림을 지나 삼성역에서 다시 Y자로 분기해 경기도 팔당과 수서·모란·여주·원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