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용 재계약 대상자 중 팀내 최고 연봉
KBO리그 구단 중 먼저 연봉계약 마무리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한국 프로야구 인천SSG랜더스는 지난 6일 오는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이브 42개를 기록해 '세이브왕'을 차지한 서진용 (사진제공 인천SSG)
지난 시즌 세이브 42개를 기록해 '세이브왕'을 차지한 서진용 (사진제공 인천SSG)

먼저, 서진용(31, 투수) 선수가 기존 2억6500만원에서 1억8500만원(69.8%) 인상한 4억5000만원에 계약해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서진용은 지난 2023 시즌 5승 4패, 방어율 2.59, 세이브 42개를 기록하며 KBO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베테랑 노경은(39, 투수) 선수가 기존 1억7000만원에서 1억원(58.8%) 인상한 2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노경은은 지난 시즌 76경기 등판 9승 5패 30홀드로 홀드부문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좌완 ‘필승조’로 활약 고효준(40, 투수)은 기존 8500만원에서 6800만원(80%) 인상한 1억53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3년 연속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한 박성한(25, 내야수)이 기존 2억7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한 3억원(11.1%)으로 프로 데뷔 첫 3억원대 연봉에 진입했고, 지난 시즌 불펜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신인 이로운(19, 투수)이 기존 3000만원에서 4400만원(146.7%) 증가한 7400만원에 계약했다.

이밖에도 인천SSG는 하재훈(33, 외야수) 1억원, 조형우(21, 포수) 6300만원, 이건욱(28, 투수) 6100만원, 최민준(24, 투수) 1억 44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인천SSG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지난해 마무리 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감도 있었지만, 세이브왕이라는 좋은 결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2024 시즌을 건강한 몸 상태로 맞이할 수 있게 남은 비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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