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기준 갑 4명과 을 7명 등록
선거구 갑·을·병으로 늘면 변동 예상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올해 4월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인천 서구갑·을 선거구에 4일 오전 기준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갑은 국민의힘 4명이 등록했고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 4명과 국민의힘 1명, 무소속 2명이 등록했다. 다만, 서구는 갑·을·병으로 선거구가 1개 늘어날 예정이라 변동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4일 오전 기준 인천 서구갑·을 선거구 예비후보명단을 정리하면, 서구갑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권순덕(63)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위원, 서정호(49) 전 인천시교육감 후보, 윤지상(70) 전 인천 서구의회 의장, 공정숙(52) 전 인천 서구의원 등 4명이다.

2024년 1월 4일 오전 기준 22대 총선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권순덕, 서정호, 윤지상, 공정숙
2024년 1월 4일 오전 기준 22대 총선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권순덕, 서정호, 윤지상, 공정숙

서구을 예비후보는 민주당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비례 초선인 허숙정(49) 국회의원, 강남규(53) 전 인천 서구의원, 김종인(53) 전 인천 서구청장 후보, 서원선(60) 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부단장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양병현(69) 전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 인천광역시협의회 회장이 등록했고, 무소속은 권상기(61) 17대 총선 후보, 안홍길(46)씨가 등록했다.

2024년 1월 4일 오전 기준 22대 총선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강남규, 김종인, 서원선. 아래 왼쪽부터 국민의힘 양병현, 무소속 권상기, 안홍길
2024년 1월 4일 오전 기준 22대 총선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 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강남규, 김종인, 서원선. 아래 왼쪽부터 국민의힘 양병현, 무소속 권상기, 안홍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달 4일 인천 서구의 분구 내용 등이 담긴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서구 인구가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관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이 변동 없이 통과된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획정안은 서구갑 신현원창동, 가정1·2·3동, 가좌1·2·3·4, 석남1·2·3이고, 서구을 청라1·2·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이며 서구병 검단동, 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불로대곡동, 오류왕길동이다.

선관위 획정안 대로 보면, 현재 서구갑에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그대로 갑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 사퇴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소속 이용창(44) 인천시의회 의원이 있고, 민주당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대환(56) 노동법무사, 이재현(63) 전 인천 서구청장이 있다.

선관위 획정안의 서구을에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교흥(63) 국회의원이 출마를 할 예정이고, 국민의힘 박세훈(54) 전 인천시 홍보특보가 출마를 예고했다.

획정안의 서구병에는 민주당 신동근(63)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민주당으로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허숙정 의원, 강남규 전 서구의원, 김종인 전 서구청장 후보, 서원선 전 부단장이 병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행숙(61)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오는 8일 우선 서구을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서구병에 출마할 계획이다.

현재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양병현과 무소속 권상기와 안홍길도 서구병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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