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 예정
선거구 3개 되면 서구갑 출마 계획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민의힘 소속 이용창(인천 서구2) 인천시의회 의원이 오는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오는 10일 시의회에 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용창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이용창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이 시의원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7대 서구의회 의원에 당선돼 4년간 임기를 마쳤고 같은당 이학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도 역임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선 서구 2선거구인 가좌1·2·3·4동과 석남 1·2·3동에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시의원은 이학재 전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맡은 뒤 22대 총선에서 시의원을 사퇴하고 이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갑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22대 총선에서 서구가 현재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늘어날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안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제출한 안을 보면 갑선거구는 신현원창동, 가정1·2·3동, 가좌1·2·3·4동, 석남1·2·3동이다. 이 시의원은 갑선거구 출마를 예정 중이다.

이 시의원은 “고민 끝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의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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