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보 대출 받은 소상공인 대상 3440억원 규모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원금 상환 최대 1년 유예

인천투데이=박규호·인투아이(INTO-AI) 기자│ 인천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급증한 부채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원금 상환을 최대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시는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들의 상환 능력 회복을 돕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건전성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사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사업체이다. 지원 규모는 3440억원이다.

이번 원금 상환 유예 조치로 소상공인들은 대출 잔액 2000만원 기준 월 40만원(연 485만원)의 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소상공인들이 매출 회복 시점에 맞춰 대출을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이자 부담 지원 정책과 결합해, 소상공인의 재기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원금 상환 유예로 소상공인들이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도 대출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들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에서 자세한 상담과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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