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마지막 남은 D구역 22만9235㎡ 반환 합의
1939년 일제강점기 조병창 기지 이후 금단의 땅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마지막 미반환 구역마저 마침내 반환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1939년 일제강점기 조병창부터 광복 이후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된 캠프마켓이 84년 만에 모두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인천시와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부평구을) 국회의원실은 20일 국방부가 캠프마켓 모든 용지를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 받았다고 밝혔다.

캠프마켓은 전체 44만5921㎡규모다. A·B·C·D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반환된 D구역(22만9235㎡)은 캠프마켓 중 가장 넓다.

C구역(5921㎡)은 오수정화조 용지로 지난 2019년 8월 가장 빨리 반환 받았다. 이어 같은해 12월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A구역(10만9961㎡)과 B구역(10만804㎡) 반환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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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담장을 허무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담장을 허무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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