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고 구단 '원클랩맨'의 지역 사랑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국내 프로야구 구단 인천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6, 내야수)이 소외계층에게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인천SSG랜더스는 최정 선수가 인천국제바로병원(남동구)과 함께 ‘사랑의 홈런 캠페인’으로 소외계층의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인천SSG 랜더스 최정 (사진제공 인천SSG)
인천SSG 랜더스 최정 (사진제공 인천SSG)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국제바로병원과 최정 선수가 지난 2012년부터 12년 동안 함께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정규시즌 최정이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인천 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최정은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2012년부터 12년간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 358명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됐다.

올 시즌인 2023시즌엔 최정이 홈런 29개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소외계층 퇴행성 관절염 환자 29명이 지원을 받는다.

최정은 “야구로 항상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이에 보답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항상 선행에 동참해주는 국제바로병원에도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은 인천SSG의 전신 구단인 인천SK와이번스에 2005년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최정은 입단 후 이번 시즌인 2023시즌까지 인천 연고 구단에서만 뛴 인천을 상징하는 ‘원클럽맨’이다.

최정은 올 시즌 경기 128경기에 출전해 안타 140개, 홈런 29개,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했다. 최정의 계약기간은 2024 시즌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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