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부평대로 일대서 개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틀간 관람객 5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부평구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열린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에 관람객 약 50만명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부평풍물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인천의 대표 축제이자 거리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부평에 있다! 풍물을 잇다!’ 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에서 열렸다.

시민무대에서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축제 속의 축제 ‘2023 부평생활문화축제’가 열렸다. 밴드, 악기연주, 무용 등의 동호회와 지역 음악인들의 다양한 공연·생활문화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거리에서는 부평구축제위원회, 부평문화원,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 등이 마련한 예술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이 전통놀이, 퍼포먼스, 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대규모 풍물단과 축제에 참여한 공연 단체 등 1000여 명으로 구성된 ‘대동 퍼레이드’는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열렸다. 신명나고 흥겨운 풍물가락 속에 참가자들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폐막공연에는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김성현, 박준영 명창, 락밴드 써드스톤 등이 부평풍물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계행사를 조화롭게 접목한 점도 두드러졌다. 제30회 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축제 개막행사로 개최했고, 제8회 부평사회적경제한마당도 함께 열었다. 또한, 부평종합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부평가왕 선발대회도 연계행사로 함께했다.

함께 열린 ‘제24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는 초·중 단체부 금상에 천안방축골농악보존회 청소년연희단, 개인부에 온양용화중학교 박사임 학생, 고등부 단체부 대상에 청소년연희단뚜닥깨비가 각각 수상했다.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 27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를 남녀노소 온 세대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러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평풍물대축제가 가진 가치를 이어가면서 전통과 경쟁력을 지닌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2023년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모습.(사진제공 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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