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교육활동보호 위한 서한문 발표
교육감 직속 악성민원 법률·행정·상담 등 담당
이달 교육활동보호대응팀 발족 종합대책 마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교권 보호를 위한 전문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2일 시교육청 산하 전 기관에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교육감 서한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2024년 1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안 종결까지 법률·행정·상담·치유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악성민원을 교육청이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활동 보호 시행계획을 수립해 침해 행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가칭)교육활동사례판단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교육활동 침해 행위 등 무분별한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게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교육활동을 위한 지원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이달 중 ‘교육활동보호대응팀’을 선제적으로 발족해 아동학대 신고·악성 민원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어 교권보호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9월 중으로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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