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찬진 구청장 1주년 보도자료서 성과·방향발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등 주민 친수공간 조성에 주력”
“화수부두 도시재생 거점으로... 국토부 공모 신청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만석·화수부두 해안산책로에 복합건축물을 건립하는 등 주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7일 낸 보도자료에서 “임기 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복합건축물 건립하는 등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사진제공 동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사진제공 동구)

보도자료를 정리하면, 김 구청장은 취임 후 ▲원도심 동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지원 ▲동구형 통합 복지 플랫폼 구축 ▲만석·화수부두 활성화 지원 ▲현대시장 화재 보상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 개선 테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등 주민 친수공간 조성에 주력”

만석·화수부두 산책로 2단계 사업 완료로 이 일대에 복합건축물을 건립하는 등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도 전했다.

동구는 78억원을 투입해 해안산책로와 해안광장과 전망대, 범선형상의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만석·화수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지난해 11월 완료했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없던 만석동과 화수동 인근 수변공간을 바다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2단계 사업이 끝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내 연멱적 약 1300㎡에 복합건축물을 건립하고 전시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지역 청년예술가를 위한 기획전시 공간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는 해안을 접한 도시이지만 친수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수부두 도시재생 거점으로... 국토부 공모 신청할 것”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사진제공 동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사진제공 동구)

김 구청장은 화수부두를 도시재생 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동구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수부두 일대를 도시재생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신청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국토부 공모 선정 시, 지식산업센터와 그린혁신센터, 공업지역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시설), 화수부두 친수공간 등 지상 15층 규모의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서 국토부의 '2021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지로 선정된 금창동 일원의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하고 도시재생 기반시설 건립을 임기 내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도시재생기반시설로 주민공동이용시설 기능의 워크스테이션을 준공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세대공감센터를 준공한다.

또한 금창동 일원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인천산업정보고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도 조성한다.

“동구 청소년 교육바우처 제도 인천 최초 시행 노력”

김 구청장은 오는 8월 시행할 동구 청소년 교육바우처 제도 등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청소년 교육바우처 제도는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 2900명에게 교육활동과 진로개발 비용 명목으로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 기초단체 중 동구가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지원금은 ‘청소년 교육바우처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며 “관내 가맹점 133개에서 도서를 구입하거나 학원 수강료, 독서실 이용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제도는 동구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교육서비스”라며 “제도 시행 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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