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천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3년 변화와 실천의 시간 만들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이재호(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청장이 인천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제2경인선 등을 적극 추진해 연수구를 교통 선진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21일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인천 발 KTX 개통을 시작으로 GTX-B, 제2경인선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미래형 교통체계가 자리 잡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연수구)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연수구)

인천KTX는 인천 연수구 소재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초지역을 거쳐 어천역 부근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직결된다. 코레일은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서울~용산~청량리~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82.7km)아다. 국토부가 민자와 재정으로 내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제2경인선은 인천 연수구 수인분당선에 지하에 청학역을 신설해 기점역으로 삼고 수도권전철1호선 노량진역과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지난 2021년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했다.

이를 두고 이 구청장은 “미래형 교통체계에 맞춰 GTX-B 노선이 원도심 내 수인분당선과 환승할 수 있는 정차역 신설을 구민에게 약속한대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준비된 미래 변화하는 3년 만들 것”

이 구청장은 연수구가 많은 국내·외 대학과 국제기구, 기업이 하늘과 바닷길로 연결된 글로벌 도시라며 변화하는 3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쉴 틈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이 생동감 넘치는 젊은 연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남은 3년은 모두가 함께하는 변화와 실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만에 관리권을 넘겨받은 승기천은 지역 생태·문화의 중심축이다. 수변 자연 쉼터가 어우러져 인천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며 “공약사업인 원도심 재생 뉴 마스터플랜 등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동력을 잃은 골목경제를 살려내겠다”며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일 역시 연수구의 미래를 만드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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