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 1년 맞아 보도자료 내고 성과·계획 밝혀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산단 일자리 10만개 창출
경인아라뱃길 계양권역 관광 인프라 확충 계획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윤환 계양구청장이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윤 구청장은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 서울도시철도 9호선 연장과 대장홍대선 연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구청장은 민선 8기 계양구청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구민과 함께 만든 1년이었으며 앞으로 구민과 함께 변화하고 비상하는 계양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윤 구청장은 “현장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출범한지 1년이 됐다”며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했고 계양구의 미래는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계양구가 낸 보도자료를 정리하면, 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과 재난관리 핵심 역량평가 우수기관으로 6회 연속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각 3억원과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급받았다.

구는 대규모 정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계양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97억원, 효성1동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12억원 등 예산 총 127여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10만개 이상 창출 등 경제 자족도시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와 박촌역까지 연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도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청 내 청년센터를 개관하고 청년창업 성장지원 사업으로 관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축한 통합일자리지원센터에선 1891명의 취업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전통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시설 현대화로 역량 강화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 등도 추진 중이다.

아라뱃길 워터축제 등 관광 컨텐츠 확중
장애인 평생학습과 교육인프라 확충 노력

2022 계양문화로 빛축제(사진제공 계양구)
2022 계양문화로 빛축제(사진제공 계양구)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가 주관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계양문화로 빛축제와 제9회 계양산국악제를 개최했으며 2026년까지 경인아라뱃길 계양권역을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7월 경인아라뱃길 워터 축제, 9월 주·야간 경관조명길과 라이트 쇼를 개최하고 경관 조명·음악 분수를 설치한다.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교실, 노인건강체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효성수영장·계양3동 실내체육관 건립 등으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3월 계양구는 인천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자 지원체계 구축 등 사업 총 17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계양구 효성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 어린이 도서관을 설치하고 노후한 서운도서관을 이전·신축 하는 등 교육·문화·학습 공간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연령별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

연령별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지난해 12월 출산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 ‘아이조아계양’을 구축하고 ▲영유아 유모차·카시트 대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최대 300만원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아이사랑꿈터 확대 등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학대아동 보호를 위한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신규 설치,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 행사 추진, 돌봄센터 확충 등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계양구 실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인천 자치구 최초로 100세 이상 장수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 복지 사업으로 ▲어르신 무료 급식사업 ▲효드림 복지카드 사업 확대 ▲실버농장 확대 ▲경로당 신축 등도 추진 중이다.

윤 구청장은 “계양의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향한 결실은 구민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구정 발전과 구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1년을 넘어 100년 계양의 기틀을 새로 다지기 위해 구민과 함께 과감하게 도전하고 주저 없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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