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당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서
“민주당 수권정당 모습 갖추게 노력”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에 당선 된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아름다운 경선으로 민주당 인천시당이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7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서 김교흥 의원을 차기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의해 대의원 투표 50%와 권리당원 ARS 투표 50% 합산한 결과 김 의원이 61.57%를 얻어 38.43%를 얻은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을 제쳤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인천시당위원장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인천시당위원장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인천시당위원장 당선 수락 연설에서 “경선에서 함께 뛴 맹성규 의원과 맹성규 의원의 지지자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아름다운 경선으로 인천시당이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지역위원장 13명과 통합하고 하나 된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반드시 싸워낼 것이다.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 14명과 함께 인천시도 견제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오는 17일 선출할) 새 당대표와 인천시당이 똘돌 뭉쳐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 유능한 인천시당, 통합된 인천시당을 동지들과 함께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는 2024년 22대 총선에서 인천 지역 선거를 총괄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