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박용진 21.36%, 3위 강훈식 5.06%
최고위 1위 정청래...박찬대 14.79% 3위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두 번째 순회지역인 인천·제주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지세를 이어갔다.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발표한 인천·제주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2만4215표 중 1만7816표를 얻어 득표율 73.57%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민주당 대표 후보.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민주당 대표 후보. 

이재명 압도적 지지세 이어가

앞서 지난 6일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74.81%를 얻은데 이어 2차례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지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박용진 후보로 5173표를 얻어 득표율 21.36%를 기록했고, 이어 강훈식 후보가 1226표(5.06%)로 3위를 기록했다.

인천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가 1만1472표, 박용진 후보가 3149표, 강훈식 후보가 593표를 얻었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는 이재명 후보가 3만3343표(74.15%), 박용진 후보가 9388표(20.88%), 강훈식 후보가 2239표(4.98%)이다.

이재명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감사하다. 아직 초반이고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과 여론조사 합산이 남아있다. 낙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위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는 “당원과 국민 사이에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크다. 유증기 처럼 전당대회 안에 가득한데 기폭제가 필요하다”며 “그 중 하나가 단일화일 것이다.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후보는 “큰 규모 선거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앗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고 한 뒤 “단일화가 본질은 아니다 더 많은 득표를 해야 나머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왼쪽부터 송갑석, 정청래, 윤영찬, 고영인,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왼쪽부터 송갑석, 정청래, 윤영찬, 고영인,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최고위 선거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순

최고위원 선거에선 정청래 후보가 1만3148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고민정 후보로 1만657표를 얻었다.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인천 지역구인 박찬대 후보는 7165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인천에선 정청래 후보가 8273표(27.19%)로 1위, 고민정 후보가 고민정 5780표(19.00%)로 2위, 박찬대 후보가 5685표(18.68%)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 현황은 기호 순으로 ▲장경태 후보 9826표(10.92%) ▲서영교 후보 8069표(8.97%) ▲박찬대 후보 1만1627표(12.93%) ▲고민정 후보 1만9999표(22.24%) ▲고영인 후보 4204표(4.67%) ▲윤영찬 후보 6933표(7.71%) ▲정청래 후보 2만5542표(28.40%) ▲송갑석 후보 3742표(4.16%) 등이다.

이날 발표한 투표 결과는 인천 지역 권리당원 3만6683명 중 1만5214명(투표율 48.38%), 제주 지역 권리당원 3만1145명 중 9001명(투표율 28.60%) 등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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