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 연설회서
“1시간 후 변화와 혁신 기차 출발시킬 것”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꺾은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맹성규 의원은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지냈고, 2020년 총선에서 초선임에도 유정복 시장을 1만3307표 차이로 크게 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맹성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맹성규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맹 의원은 시당위원장 선출 공약으로 ▲상설위원회 정기화 ▲공천 평가제도 개선 ▲신인 정치인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시당 재정 공개와 혁신위 설치 등을 제시했다.

공약을 설명하며 “활동상황의 평가지표를 만들어 당에 헌신한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천 평가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시당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위 활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인천 토박이로 인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치를 시작한 지 4년 밖에 안된 정치신인이다. 참신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한 뒤 “기존 구태정치에 물들지 않았다.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가”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 금지 법안을 발의했다. 다음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23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기존 정치인에게 불편한 주장일 수 있지만, 변화와 혁신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맹성규를 선택하면 1시간 후 인천시당의 변화와 혁신 기차가 출발한다. 만약 선택하지 않으면 언제 열차가 출발할지 아무도 모른다. 변화와 혁신 열차에 동승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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