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 연설회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신 지켜낼 것”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통합과 혁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불꽃을 되살리겠다고 주장했다.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김교흥 의원은 “‘민주당의 불꽃’ 인천시당, 당원동지와 함께 되살리겠다. 민주당을 혁신해 통합과 혁신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교흥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교흥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통합·혁신·유능 등 세 가지 비전을 약속하며 “인천 지역위원장과 소통해 각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겠다.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의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민주당으로 누구나 토론하고 정당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혁신하겠다. 지역 사무국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원외 지역인사의 주요 당직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고물과, 고환울, 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위기상황에 놓여있다”며 “경제위기와 민생파탄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종북몰이와 정치 보복, 경찰권력 장악에만 혈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617억원을 투입한 자체매립지 조성사업이 중단됐고, e음카드 캐시백 혜택이 대폭 축소됐다. 주민참여예산에 주민이 배제됐다. 인천이 위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남긴 민주당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해 ‘인동처 정신’을 인천에서 지켰다. 지지율 2% ‘꼴찌 노무현’을 인천에서 ‘1등 노무현’으로 만들었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