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담은 곡 모두 가능
오는 6월 17일까지 접수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인천시가 제8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 참여할 창작 곡을 17일까지 접수한다. 본선은 음원 심사와 예선 등을 거쳐 9월 17일 열린다.

제8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인천시와 인천평화창작가요제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와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가 공동주관한다.

참가 주제는 평화를 표현하는 모든 내용이다. 다만, 전쟁없는 평화와 차별하지 않는 평화 등 평화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한다.

제8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평화가요제조직위원회)
제8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포스터.(사진제공 인천평화가요제조직위원회)

올해 가요제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피스송 페스타’와 ‘피스송 인큐베이팅’ 두 분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연방식을 지양하고 평화가 필요한 인천에서 한국을 대표할 평화의 노래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피스송 페스타와 피스송 인큐베이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은 피스송 콘서트라는 가장 큰 무대에 서게 된다.

'피스송 페스타'로 신청하려면 새롭게 만든 평화노래 1곡과 자유곡 1곡을 내면 된다. 피스송 페스타는 인큐베이팅 분야와는 다르게 콘서트를 두 번 연다. 15팀을 먼저 선정한 뒤 콘서트를 열고, 3팀으로 추려 최종 콘서트에 진출할 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15팀은 오는 8월 20일 1차로 피스송 페스타 무대에 설 수 있다. 이들은 각각 50만원씩 창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피스송 페스타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3팀은 가장 큰 무대인 피스송 콘서트에 초대된다. 이들은 5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피스송 인큐베이팅'은 음악가들의 평화노래 창작 과정 그 자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노래가 아니라 창작활동을 할 팀을 선발한다는 게 특징이다.

노래가 완성된 팀은 피스송 콘서트에 참가 곡을 신청하면 된다.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4팀은 창작지원금 30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렇게 페스타 분야와 인큐베이팅 분야에서 각각 선정된 총 7팀은 9월 17일 열리는 본선 무대에 선다.

피스송 콘서트는 경연이 아니라 콘서트 형태다. 심사위원회는 총 7팀 중 ‘올해의 평화노래’를 선정해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프로나 아마추어, 국적 등 상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카페로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인터넷이나 우편(인천시 남동구 경인로 764, 이화빌딩 401호)으로 접수하면 된다.

웹하드로 제출하려면, 웹하드 접속 후 신청하려는 분야 폴더 내에 참가팀명과 곡명으로 폴더를 생성해 파일을 올리면 된다. 웹하드 아이디는 icps2022, 비밀번호는 0617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사무국(010-6643-8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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