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오전 1시 5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후보별 득표 현황을 보면, 65.78%를 개표한 상황에서 유정복 후보가 41민9096표(52.03%)를 얻어 35만8347표(44.49%)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오른쪽)이 당선을 기념하는 꽃 목걸이를 받았다. (사진제공 정복캠프)

유 후보는 “유정복의 승리를 넘어 시민행복·인천발전을 염원한 위대한 인천시민의 승리이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진실이 거짓과 흑색선전을 이긴 선거다”며 “영광스럽고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반대하거나 지지한 시민의 뜻과 마음을 모두 받을 것이다”고 한 뒤 “함께 경쟁한 민주당 박남춘, 정의당 이정미,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등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으로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며 “계층·세대간 상생발전계획도 실행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발 KTX 조기 개통 ▲수도권급행철도(GTX)-B 노선, GTX-D Y자 노선, GTX-E, 순환형 인천도시철도 3호선 등 철도망 신설 ▲서창~김포 고속도로 신설 ▲계양~강화 고속도로 신설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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