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화 풍물시장 집중유세서 밝혀
“역대 시장 중 강화 가장 많이 방문”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새로 추진할 인천도시철도 3호선을 송도국제도시에서 중·동구 원도심을 경유해 강화까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박 후보는 5일장이 열린 강화읍 풍물시장 집중유세에서 “강화도에 도시철도 시대를 열겠다”며 “인천3호선을 강화까지 연결해 강화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강화 풍물시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 더큰e음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강화 풍물시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 더큰e음 캠프)

강화는 박 후보가 민선 7기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태풍 ‘링링’과 돼지열병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를 두고 박 후보는 “강화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피해 당시 강화를 자주 찾아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간 강화를 80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약이행평가 C등급을 받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 한 장으로 힘있는 시장을 주장하는데, 윤 대통령은 ‘강화도가 인천시보다 얼마나 크냐’는 황당한 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인천시장 중 박남춘보다 강화를 사랑하는 인천시장은 없었다. 역대 인천시장 중 강화를 가장 많이 방문한 박남춘을 지지해달라”며 “그 사람이 한 일을 보면 그가 할 일이 보인다. 다시 한 번 강화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는 ▲인천3호선 강화 연결 ▲해안순환도로 완전 개통 ▲신도-강화 간 서해남북평화도로 2기 사업 조속 추진 ▲접경지역 수도권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는 민선 7기 인천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산-당산 간 강화 해안순환도로 2공구 개통 ▲교동도 등 한강하구 철책개방 확대 ▲농어촌 지역 주민 공익수당 지급 확정 ▲어촌 뉴딜 300 사업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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