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오는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시의원 연수구5선거구(송도2·송도4·송도5동)는 민주당 최정윤, 국민의힘 이강구, 정의당 조선희 후보가 경쟁한다.

연수구5선거구는 이번 8회 지방선거 때 신설한 선거구이다. 연수구 5선거구는 인천시의원 선거구 중 정의당 후보 출마로 유일하게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 최정윤 “오직 송도국제도시와 주민에게 충성할 것”

민주당 최정윤 후보는 1997년 7월부터 직업군인 생활을 시작해 2017년 4월 육군 상사로 전역했다. 그 뒤 2019년 6월~2021년 8월 민주당 박주민(서울은평갑) 국회의원실 비서관을 지냈다. 현재 민주당 정일영(인천연수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투기과열 지구 해제 촉구 중앙정부 건의 ▲화물차주차장과 쓰레기소각장 반대와 대체지 이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근거리 학교 배정 ▲주민의견 수렴한 인천타워 랜드마크화 조속 추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단지 개발사업 가시화 ▲광역M버스 준공영제 도입해 증차 ▲화물차 통행 금지 구역 대폭 확대 ▲송도8공구 버스노선 증설 등이다.

최정윤 후보는 “나의 가족, 나의 아이가 자라는 송도국제도시를 위한 일꾼이 되겠다. 수많은 경험과 준비된 체력을 보고 최정윤을 뽑아달라”며 “오직 송도국제도시와 주민에게 충성하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 주민들의 믿음과 선택에 어긋나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는 실력있는 시의원이 되겠다. 구민의 지지 바란다”고 말했다.

국힘 이강구 “생활정치 경험으로 8년 후 송도 분구 준비”

국민의힘 이강구 후보는 7대와 8대 연수구의원을 역임했다. 8대 연수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또, 연수구 송도 1·2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현재 인천아시아아트쇼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송도자치구 토대 마련 ▲송도관광특구 지정 추진 ▲송도 어린이 플레이파크·K-POP 복합단지·미디어아트뮤지엄·해양스포츠센터·워터프론트 조성 ▲국제업무지구 활성화 ▲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성 ▲송도트램·인천1호선 송도연장 조기 착공 ▲광역M버스와 2층 버스 확대 도입 ▲중고등학교·학교도서관·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국제아트쇼·패션쇼·드론쇼 송도 유치 등이다.

이강구 후보는 “지난 8년간 기초의원으로 송도를 위해 달려왔다. 생활정치의 표본으로, 지역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경험을 토대로 송도 특성에 맞게 시의원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8년 후 송도가 분구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주민과 함께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말보다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 조선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송도 위한 정치할 것”

정의당 조선희 후보는 8대 인천시의원(비례)으로 활동했고, 진보정당 최초로 여성 인천시의원 지역구 당선에 도전한다. 현재 시의회 기후위기대응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전 인천여성회 회장, 전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은 ▲송도 어린이복합문화센터 설립 ▲송도 공공심야병원 신규 지정 ▲과밀학급 해소, 안전한 통학로 확보 ▲집합건물 관리 조례 제정과 집합건물 관리지원단 신설 ▲송도 커넬워크 차없는 거리 확대 ▲광역M버스 준공영제 도입·출퇴근 시간대 증차 ▲전문병원 클러스터 조성과 응급의료 구축 ▲청소년 무상교통(버스·철도) ▲공공 보육시설 확충 ▲송도 중학교 증설 ▲공원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 등이다.

조선희 후보는 “아동 수가 인천에서 가장 많은 송도에 어린이 시설과 돌봄시설은 적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송도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공약”이라며 “앞으로 4년 시민들과 함께 교육과 돌봄의 일상에서 시민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진짜 대리인이 되겠다. 진심을 다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