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제2의료원 유치·대장홍대선 연결 추진
이병택, 귤현탄약고 이전·GTX-D Y자 조기 추진
박인숙, 제2의료원 유치·어디서나 '15분 공원'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계양구는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판이 떠들썩하다.
계양구청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윤환 전 계양구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병택 인천시당 부위원장, 정의당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가 후보로 출마한다.
민주당 윤환, 제2인천의료원 유치·대장홍대선 계양TV까지 연결
민주당 윤환 후보는 '계양 토박이'로 6대 계양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8대 계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윤 후보는 ▲계양문화예술공연장 신축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 추진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친수공간 조성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지속 추진 ▲서울도시철도2호선 계양구 연결 ▲청년일자리 확충 ▲제2인천의료원 유치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이병택, 귤현탄약고 이전·GTX-D Y자·GTX-E 조기 추진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도 윤 후보와 마찬가지로 '계양 토박이'로 현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이다. 계양구청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GTX-E노선 조기 추진 ▲계양대공원(숲공원) 조성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문화복합공간 조성 ▲계양역세권 개발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귤현천과 서부간선수로 등 친수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인숙, 제2의료원 유치·어디서나 '15분 공원'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와 지엠오(GMO, 유전자 조작식품) 반대 전국행동 상임대표, 계양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후보는 ▲계양구 공유자전거 시범 실시 ▲계양구 어디서나 ‘15분 공원’ 실현 ▲인천제2의료원 유치 추진 ▲아동·노인 주치의 제도 ▲여성4대 안심서비스 확대 ▲서울도시철도2호선 작전-계양구청역 연결 ▲경인 아라뱃길 친수공간 조성 ▲도시농업 육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라뱃길 친수공간 조성·2호선 연장' 등은 공통 공약으로
세 후보 모두 경인아라뱃길 친수 공간 조성, 서울도시철도2호선 연장, 계양산 주민 친수 공간 조성 등을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2인천의료원 설립 추진 공약은 이병택 후보를 제외하고 윤환 후보와 박인숙 후보가 둘만 냈다.
이 후보의 경우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이 독자 공약이다. 귤현탄약고 이전 공약은 지난해 21대 4·15 총선을 비롯해 선거철마다 나오는 계양지역 단골 공약 소재이다. 하지만, 이번엔 이 후보만 이 공약을 냈다.
박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기후위기와 관련한 공약을 냈는데, 1가구 1태양광 지원 사업 추진, 계양구 공유자전거 시범실시, 어디서나 ‘15분 공원’ 등이다.
다음은 세 후보의 공약을 비교한 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