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도전 김정식 신청사 건립·인천대로 숲길 조성
절치부심 이영훈 경인선 지하화·인천대로 지하화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19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김정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는 4년 만에 미추홀구청장 자리를 두고 재대결을 펼친다.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후보, (오른쪽)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
(왼쪽)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후보, (오른쪽)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

재선 도선 김정식 ‘미추홀의 내일 믿고 맡길 단 한 사람’

김정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추홀의 내일 믿고 맡길 단 한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집을 보면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인천대로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 청정숲길 조성 ▲4000면 이상 주차 공간 확보 ▲상권 르네상스 사업 시행 ▲노인일자리 3만5000개 창출 ▲치매안심주치의·치매안심약국 운영 ▲구립산후조리원·아이사랑보건센터 건립 ▲공직 체험형 인턴 두드림(Do Dream) 시행 ▲주민안전보험 시행 ▲찾아가는 문화공연 개최 등을 제시했다.

절치부심 이영훈 ‘내일을 바꾸는 깨끗한 일꾼’

이영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내일을 바꾸는 깨끗한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가 발표한 공약집을 보면 ▲경인선 지하화 ▲인천대로 종점까지 지하화 추진 ▲도심 주차난 해소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은퇴 장년층 구직 지원 사업 ▲인하대역~인천터미널역 도시철도 신설 ▲노인 홀로사 예방 생명지킴이 사업 ▲운둔청년·실업청년을 위한 청년창업커뮤니티 설립 ▲성비위공직자 원스트라이크제 도입 ▲문화 인프라 위한 뮤지엄파크 조성 등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모두 원도심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정식 후보가 선택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은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이다.

김정식 후보는 재선으로 미추홀구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신청사를 ‘원도심 재생 허브(hub)’로 삼을 계획이다. 신청사에는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공연장 등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영훈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 사업으로 도심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상부에 공원과 청년드림주택조성 등으로 주변 지역을 재생하고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인천대로 상부에 숲길과 공원 등을 조성하고 원도심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비슷한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김정식 후보는 민선7기 추진했던 노인 일자리 창출 등 ‘골목 행정’을 이어갈 수 있는 공약을 주로 제시했다. 이영훈 후보는 인하대역~인천터미널역 지하철 노선 신설 등 교통 개선 공약에 중점을 맞췄다.

다음은 두 후보의 공약을 정리한 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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