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남 “정치권에 새 바람 불러올 것”
이봉락 “원도심·서민 살리는 정치 필요”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의원 미추홀구3선거구에서 정치신인과 3선 구의원이 맞붙는다. 패기와 관록이 맞 붙는다.

첫 출마인 민주당 한기남 후보와 미추홀구의원 3선 출신 국민의힘 이봉락 후보는 3선거구(숭의2동, 숭의1·3동, 숭의4동,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학익2동)에서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은 한기남 후보를 단수공천 했으며 이봉락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정의섭 후보를 꺾었다.

왼쪽부터 민주당 한기남, 국민의힘 이봉락 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한기남, 국민의힘 이봉락 후보.

민주당 한기남 “정치권에 새 바람 불러올 것”

민주당 한기남 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한 후보는 ▲도서관 활성화 ▲주민과의 대화 활성화 ▲주민참여 콘텐츠 발굴 ▲인천도호부관아 행사 개최 ▲미추홀구 역사전 개최 ▲미추홀구 교육예산 확대 ▲사회적 기업·마을공동체 기업 육성 ▲노인 평생학습·문화 시설 건립 ▲숭의동 목공예 거리 활성화 ▲인하대 대학로 거리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한 후보는 “미추홀구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간직한 전통과 역사의 고장”이라며 “더불어 잘 사는 윤리 운동, 지역 사회의 등불이 되는 문화관광 운동, 모두 다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반목과 질시로 얼룩진 정치권에 새 바람을 수혈하고 ‘경제·경영·복지 정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이봉락 “원도심·서민 살리는 정치 필요”

국민의힘 이봉락 후보는 미추홀구(남구)의회  7대의회 의장, 국회 입법정책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지하도로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도시철도 3호선 조기착공 추진 ▲제2경인철도(인천공항-영종-인천-숭의) 건설 ▲수봉공원 대형 테마파크 건설 ▲인천발 KTX·GTX-B 노선 조기 착공 추진 ▲연안부두-인하대역 트램 건설 ▲인천 디즈니랜드 유치 ▲숭의축구전용경기장 주변 스포츠 복합시설 건설 ▲제물포역~인하대역~법원~인천터미널역 지하철 노선 신설 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미래 세대를 위해 이제껏 정치 논리로 풀지 못한 청년과 부동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성, 노인, 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시민의 꿈을 실현하고 마음이 통하는 정치인으로서 원도심과 서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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