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숙 대표발의 "계양지역 부족한 의료서비스 확충해야"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계양구의회(의장 김유순)가 ‘인천 제2의료원 계양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계양구의회는 7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정숙 의원(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 제2의료원 계양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천 계양구의회는 7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정숙 의원(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 제2의료원 계양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제공 계양구의회)
인천 계양구의회는 7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정숙 의원(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 제2의료원 계양구 유치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제공 계양구의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신정숙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과 의료공백 발생 등을 겪으며 공공의료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계양지역의 부족한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2의료원을 계양구에 유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계양구를 비롯한 연수구, 중구 등은 지난해 12월 제2인천의료원 설립 건립 희망지를 시에 제출했다.

계양구는 동양동 354-3 일원과 방축동 80-5 일원 등 2곳을, 연수구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내 선학동 21-6번지 일원을, 중구는 영종하늘도시 인근 운남동 일대를 후보지로 제안했다.

시는 지난 1월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과업기간은 12개월이고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후보지의 적정성 여부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현황 분석 ▲의료원 입지 분석과 예상 진료권(적정병상 규모) 분석 ▲제2의료원 설립타당성 검토 결과 도출 등 과업을 추진한다.

과업이 끝난 뒤 제2의료원 건립의 타당성이 입증되면 시는 내년 2월께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유순 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민의 생명보호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계양 지역에 제2인천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며 “인천 제2의료원 유치를 위해 계양구의회가 앞장 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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