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나눔, 지역아동센터에 손소독제 의료기관에 간식 지원
착한 임대료 동참,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등 범시민운동 확산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천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건물주들의 ‘착한 임대료’ 운동인 임대료 인하는 인천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고, 인천시의사회는 선별진료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은 인천시에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보태라며 성금을 보내고 있고,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빵을 제공하는 중구 월미도 ‘꿈베이이커리’는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공기관에 힘내라고 빵을 보냈고, 이번에는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손소독제와 간식을 의료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보냈다.

건강과나눔은 시민 성금으로 손소독제와 간식을 마련해 지역아동센터와 의료기관에 지원했다. 사진은 한림병원 기부 장면이다.

인천 지역 보건의료단제 건강과나눔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을 모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이주민 지원단체에 손 소독제 300개를 배부했다.

건강과나눔은 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각 구 보건소와 인천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과 한림병원 등 지정 의료기관 의료진 응원을 위해 간식(사과즙, 4200포)을 전달했다.

건강과나눔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 되고,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상황에 이르자 시민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건강과나눔은 지난 2월 14일 인천시간호조무사협회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21개소에 1차로 손 소독제를 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원회원 모금을 통해 2차로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건강과나눔은 그렇게 손 소독제 300를 구매해 지역아동센터 23개소와 이주민 지원단체 3개소,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 등에 기부했고, 사과즙 4200포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군구 보건소 10개소와 인천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인천적십자병원, 한림병원 등에 지원했다.

건강과나눔은 보건의료분야 비영리민간단체로 2001년 창립해 각 동 순회 무료진료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어린이건강검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운영, 시민 건강교육, 농촌의료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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