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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이 개관한 지 20년이 지났다. 1994년 4월 8일 개관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박동춘(57) 관장은 예술회관이 성장을 넘어 성숙해야할 때라고 말했다.문화예술 전용공간이 생기다 예술회관이 개관하기 전, 인천은 문화예술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인천시민회관이 있었지만 문화예술 전용공간은 아니었다. 예술회관은 건립 이후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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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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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 이수진 감독 | 2014년 개봉 지금까지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들은 꽤 많이 나왔다. 대부분은 피해 청소년의 부모(주로 어머니)가 가해 청소년에게 함무라비법전 식의 응징을 하거나 세월이 흘러 가해자가 속죄를 하는 내용이었다. 이 영화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폭력 ‘사건’ 그 자체였다. 청소년 성폭력 사건 자체가 이미 충분히 자극적이므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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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04.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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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어떤 맛을 좋아하는지 맞힐 수 있다. 스토커냐고? 물론 그건 아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맛의 종류는 단맛ㆍ짠맛ㆍ신맛ㆍ쓴맛 이렇게 네 가지밖에 되지 않는다. 그냥 찍어도 맞힐 확률이 25%나 된다. 최근엔 감칠맛과 지방맛이 추가됐다. 그래도 상관없다. 다른 맛들은 맛의 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쾌감이 불쾌감으로 바뀐다.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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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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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천 배경영화 제작 지원작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제67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독창성에 주목하며 신인부터 기성 감독까지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고 재능 있는 감독들을 주목해온 섹션이다. 역대 한국 작품 중에는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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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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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도서관(관장 나영희)이 5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해파랑길을 걸어요’라는 책을 주제로 한 인문학강좌를 다섯 차례 진행한다.이 인문학강좌는 개관시간 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 외에는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토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이번 인문학강좌에서 ‘해파랑길을 걸어요’의 작가 오진희ㆍ이동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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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14.04.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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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9회 ‘새얼 전국 학생·어머니 백일장’이 5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학생과 시민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백일장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새얼문화재단 쪽은 무반주로 애국가를 부르고, 정치인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의 축사를 일체 하지 않았다.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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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04.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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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에서 2014년 정기 자료 공개구입을 시작한다.구입 대상 자료는 한국 근대문학 관련 단행본ㆍ딱지본, 근대 작가 관련 자료, 인천 문학 관련 자료 등이다. 구입한 자료들을 한국근대문학관 전시ㆍ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참가 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ㆍ법인 등이다. 세부 목록, 신청서류ㆍ절차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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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04.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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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훨씬 젊었다. 사전 지식이 없어 선입견에 의존해야했다. 문화 관련단체라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의 장이라는 객관적 사실로 50대 초반은 됐을 것이라 추측했는데, 훨씬 젊었다.김정욱(43ㆍ사진) ‘영화공간 주안(이하 영공주)’ 관장. 그와의 대화는 생동감이 있었다.전국 최초 지자체가 설립한 예술영화관 영공주는 2007년 4월 인천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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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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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53.0×45.5cm | 수채화 | 박은영(부평미술인회 회원)스쳐 지나가는 시간이 허다하지만, 가끔은 붙들어 두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윽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들이 있지요.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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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4.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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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신포문화의 거리 입구에 있는 ‘청년플러스’(중구 우현로 59) 2층에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바로 인천 최초의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연습장’이다.코워킹 스페이스는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엔지니어 세 명의 집을 낮 시간 동안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 ‘핫 팩토리’에서 시작했다. 코워킹은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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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14.04.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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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도서관에서 제50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도서관주간 슬로건은 ‘도서관! 세상과의 평생 소통, 미래와의 설레는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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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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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같아서 글쓰기 뭣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 머릿속이 온통 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다른 무엇을 쓰더라도 결국엔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드디어 내게도 피아노가 생겼다. 요즘 세상에 피아노가 그리 귀한 물건도 아니고, 피아노 레슨에 질력이 난 이라면 피아노 얘기에 미리부터 고개를 가로저을 수 있겠지만, 내게는 피아노만큼 각별한 악기도 없다.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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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4.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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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59ㆍ사진) 시인을 만났다. 검은 가죽 재킷이 잘 어울린다. 갈색으로 파마한 컬(curl)도 자유분방해 보인다. 목이 긴 검은 스웨터에 목걸이 장신구도 잘 어울린다.“제 2의 인생을 산다고 생각해요. 아프고 나서 너무 마르고 초라해 보여 일부러 이렇게 신경을 썼어요”외모에서부터 분투를 벌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는 흔히 말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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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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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따사로운 햇살과 화사한 꽃들로 충만하건만 여전히 겨울의 어두운 그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증 환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 10년 간의 통계는 봄철이 우울증이 가장 늘어나는 계절임을 말해준다.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행동은 4월에 급증해 5월에 정점을 이루고 여름이 되어서야 수그러든다. 2007년에 49만명이 우울증 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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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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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 │ 박찬경 감독 │ 2014년 개봉 시골 장터의 한 구석, 요란한 징소리가 들리고 과장 조금 보태어 구름떼 같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다. 두렵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한 어린아이는 소리 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알록달록 오방색 옷을 입은 여자가 방울을 흔들며 펄쩍펄쩍 뛰고 있었고, 음식을 잔뜩 차려놓은 상 앞에선 나이 지긋한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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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04.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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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로 전라남도 담양을 다녀왔다. 인천에서 담양 가는 길은 좀 멀어서 그렇지 별로 어려울 건 없다. 서해안을 타고 고창까지 내려간 후, 고창~담양고속도로로 갈아타면 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미세먼지가 최악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먼지를 피할 수도 없고, 달아날 수도 없으니 참으로 큰일이다. 담양에 도착하니 그나마 비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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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4.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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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이 특별 전시회 ‘월미도, 기억 너머의 기억’(4.30.~7.30.)과 전시회 연계 강좌로 제16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이번 박물관대학은 ‘월미도, 그 섬 이야기’를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월미도의 역사를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이다.월미도는 근현대 열강의 각축장에서 화려한 유락지로 다시 한국전쟁의 전환점에서 현재의 문화거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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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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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전용상영관인 ‘영화공간 주안’(관장 김정욱)에서 12일 제21회 인천시네마테크를 연다.‘영공주,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주목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네마테크에선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화 ‘레커스’ ‘노예 12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총3편을 상영한다.‘레커스’(오후 1시 상영)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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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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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군가 내게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주저함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고 대답할 것이다. 현재로선 이보다 더 간절한 대답이 없다.결혼한 지 두 달 만에 덜컥 아기가 생겼다. 유난하다 싶을 만큼 피곤이 쏟아지더니 검사 결과 임신이었다. 임신 6주 쯤 되자 슬슬 입덧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속이 미식미식 매스껍고 두통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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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4.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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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미술관에서 제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한국의 멋, 미술에 반하다’를 주제로 운영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아카데미는 4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시) 총8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각 시대의 회화ㆍ조각ㆍ공예ㆍ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구성됐다.(표 참고)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는데, 사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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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4.0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