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체육에코파크 조성해 에코검단 실현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행숙(61) 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인근 오류왕길동에 친환경자연도시(에코메타시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7일 제시한 검단지역의 환경 관련 공약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의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고 매립지 인근을 친환경자연도시를 조성해 주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내용이 골자라고 밝혔다.

서구병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가 검단지역의 환경, 산업,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서구병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가 검단지역의 환경, 산업,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검단은 환경 측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뒤처지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한 뒤, “매립지를 복합문화체육에코파크로 조성해 ‘에코검단’을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환경대학원과 각종 환경시설을 유치하고 오류왕길동에 친환경자연도시를 조성해 검단이 최고의 환경도시임을 입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인천 북부권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첨단과학단지(에코사이언스파크)를 만들겠다”며 “특히 오류동에 위치한 뷰티풀파크에 환경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 환경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산업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한 친환경산업단지 조성해 인천 북부권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세계 유망연구소기업의 입주를 유도할 특구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검단신도시 내 매천과 계양천을 경인운하와 연결해 커낼웨이·자전거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이 후보는 산업·일자리와 관련한 공약도 함께 밝혔다. 그는 “오류역세권 50만평에 복합지식산업단지를 입주시키겠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산업 등 검단지역 산업지도를 완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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