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정복 인천시장, 영종~신도 신도대교 공사 현장 방문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옹진군 북도면을 방문해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도~신도)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방문한 뒤 “서해평화도로가 계획대로 내년 말 개통 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에서 서해평화도로 1단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25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에서 서해평화도로 1단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유 시장은 먼저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서해평화도로 1단계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도로의 전체 길이는 약 3.3km이며 도로 폭은 13.5m로 왕복 2차선 도로다. 지난 2021년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5년 말 준공이 목표이다. 25일 기준 공정률은 61%로 계획 공정(57.53%)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도로 완공 시 북도면 신··모도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내륙을 오갈 수 있다. 또한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도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을 찾아 인구감소 지역의 교육실태를 파악했다. 1936년 개교한 이 분교는 현재 전교생이 15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 뒤 유 시장은 또 인천국제공항 소음 피해 지역인 장봉도를 찾아 피해지원 대책 마련 상황을 살폈다.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는 장봉1·3리 일부 지역을 소음대책 지역으로 선정했으나 장봉2·3·4리 지역을 제외했다. 제외된 지역 주민은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인천시와 옹진군은 지난해부터 장봉도 내 3곳에 자체 자동 소음 측정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와 군은 내년 3월까지 항공기 소음 측정을 완료한 뒤, 자료를 분석해 소음 피해 주민을 지원할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도서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나 교통편의 등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게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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