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서 유치 한뜻
한체육회 오는 5~6월 스케이트장 토지 확정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인천 서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22일 인천 군구의회 의장들이 옹진군에서 열린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 서구의회)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 서구의회)

서구는 2월 12일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토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틀 뒤인 14일에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토지로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 5만5000㎡)를 선정했다.

구는 청라국제도시가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건설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인천도시철도2호선 운행,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예정(2027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E노선 확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낸 지방자치단체는 인천 서구를 비롯해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등 7곳이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5~6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토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인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공항철도, 인천·서울도시철도,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있다”며 “지난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인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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