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복합개발로 스포츠 메카 조성"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유치 예정 용지로 ‘청라국제도시 6BL’을 선정했다.

지난 7일 대한체육회가 조성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6BL(청라동 1-1002번지)을 유치 예정 용지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예정 용지로 ‘청라국제도시 6BL’을 결정했다. (사진 인천서구)
인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예정 용지로 ‘청라국제도시 6BL’을 결정했다. (사진 인천서구)

서구는 투자유치용지 잔여부지 19만290㎡ 중 5만5000㎡를 국제스케이트장 건설에 활용하고 국제스케이트장 복합개발로 사계절 스포츠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건설을 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용지는 경사도가 0인 평지에 나대지 상태라 유치 확정시 바로 착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용 확장 가능성도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인천도시철도2호선 운행,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예정(2027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E노선 확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유리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월 중 용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존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신규 스케이트장 설립 용지를 4~5월 중 최종 결정한 뒤, 향후 예비 타당성 조사와 건설공사 수행방식, 업체 선정, 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2030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토지는 교통, 도시기반시설, 시설 활용도,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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