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유치 성공 기원 캠페인 열어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청라국제도시 유치를 추진 중인 국제스케이트장 성공 기원 캠페인을 신청 토지 내에서 진행했다.

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용지 선정’ 관련,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청라국제도시 내 신청 토지인 투자유치용지(6BL)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기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가 청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지나 11일 해당 용지에서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
인천 서구가 청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지나 11일 해당 용지에서 진행했다.(사진제공 서구)

이날 캠페인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국제스케이트장 신청 토지 인근 주민, 공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스케이트장을 인천으로, K-빙상의 새로운 100년은 인천에서 열어야 한다”고 외쳤다.

서구는 유치 장점으로 인구 63만여명이며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 이어 인구 2위의 도시인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 매년 인구가 늘어나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임을 전했다.

아울러 수도권 인구 2600만명의 배후도시로 확실한 잠재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국제경기를 치르기에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2030년 청라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완공·운영되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인프라를 갖추게 돼 서울 도심 내 30분, 수도권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국제경기뿐 만 아니라 국내경기를 치르기에도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용지는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에 따라 조성된 지역이어서 지장물 보상 또는 간접 보상비가 0원으로, 토지매입 이외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끝으로, 국제스케이트장 대상지 인근에 인천로봇랜드, 스타필드 청라돔구장, (가칭)청라스마트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이 추진 또는 예정돼있어 연계 개발로 시설 활용이 가능한 점도 이점으로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한국 빙상의 미래가 될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로 인천 서구 청라지역이 선정되면, 복합개발로 사계절 동·하계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메카로 조성해 스포츠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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