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예비후보 지원 유세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22대 총선을 3주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우리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오후 인천 집중 유세를 미추홀구에서 시작했다. 이 대표는 오후 2시 동·미추홀구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맞서는 민주당 남영희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 집중 유세를 시작했다.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토지금고시장을 찾아 남영희 예비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토지금고시장을 찾아 남영희 예비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이날 이 대표의 인천 집중 유세 시작엔 연수구갑에 출마하는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함께했다. 이 대표와 박 의원은 남영희 예비후보와 함께 토지금고시장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등 유세를 펼치며 남영희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도 나 몰라라, 채 상병 사건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권력자는 그 가족과 측근, 본인의 범죄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고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수처가 수사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을 두고 “하다 하다 용서를 받지 못할 것 같으니 이제야 돌아오려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표는 또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며 권력자는 국민을 위해 무한충성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남영희 예비후보를, 이를 위한 도구로 사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의 경우 민주당 남영희 예비후보와 4선 현역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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