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22대 총선 국민의힘 남동갑 예비후보 인터뷰
“등록금·취업·결혼·출생·양육까지 청년 문제 해결 우선”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문제 해결 시급”
“언론개혁, 내부 자구책 마련해야...지원 방안 강구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갑으로 출마한 국민의힘 손범규(55) 예비후보가 청년 정책과 체육 복지를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11일 <인천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청년 정책을 담은 법안을 우선 입법하고 두 번째로 체육 활동으로 국민 생활 건강을 증진시키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범규 인천 남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모습.
손범규 인천 남동갑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모습.

“등록금·취업·결혼·출생·양육까지 청년 문제 해결 우선”

손 예비후보는 “아들 2명이 모두 청년이다. 한국이 행복하기 위해선 청년 정책이 바로 추진되야 한다”며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하고, 취업을 걱정하지 않게 우선적으로 청년 정책을 담은 법안을 입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주거, 출생, 양육이 어려운 한국 사회가 변화될 수 있게 청년 정책을 담은 법안을 우선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과 함께 체육 복지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법안을 입법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손 예비후보는 또 “체육은 선제적 복지라는 말이 있다”며 “어르신 중 체육활동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체육 활동 보장하는 복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시급”

손범규 예비후보는 인천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다.  교통 문제 해결과 더불어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제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인천에 소재한 인하대학교 겸임 교수로 일하면서 서울에서 통근이 가장 어려웠다”며 “인천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통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인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가장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됐을 때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외 교통 현안으론 인천KTX 논현역 설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제2경인선도 검토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범규 예비후보가 길병원 사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제공 손범규 캠프)
손범규 예비후보가 길병원 사거리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제공 손범규 캠프)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현명한 판단 기대”

손 예비후보는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것을 두고 장석현 전 청장에게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장석현 전 구청장도 인천과 남동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며 “경험과 경륜이 있는 분이기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전 청장이) 경선의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나 서류도 공천과정의 일부”라며 “화는 나겠지만 장기적인 판단을 두고 봤을 때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 전 청장이) 국민의힘과 인천, 남동구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후보가 (당선) 됐을 때 남동구가 발전할지 잘 알고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맹성규 임기 6년 동안 변화 있었는지 모르겠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맹성규 의원의 임기 6년 동안 남동구갑 지역에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맹성규 국회의원 임기 6년 동안 남동구 갑 지역에 변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소통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 기간 동안 경로당을 161회 방문했고, 모래네시장 등 남동 지역 시장을 100여번 방문했다”며 “지역 주민이 하는 얘기가 당선이 되도 이렇게 많이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맹 의원도 많은 노력을 하셨겠으나 일반 시민이 느끼기엔 변화된 게 없어 보였다”며 “당선 후 꾸준히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손범규 예비후보가 모래네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제공 손범규 예비후보 캠프) 
손범규 예비후보가 모래네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제공 손범규 예비후보 캠프) 

“언론개혁, 내부 자구책 마련해야...지원 방안 강구도”

손 예비후보는 외부에서도 언론 개혁이 중요하지만 언론 내부에서도 자구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 언론만이 아니라 여러 언론이 자생할 수 있게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 예비후보는 “26년 간 아나운서 생활을 했고, 한국 아나운서협회장도 했다”며 “언론인의 역할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한국 사회에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사와 언론인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 이익을 위해 행동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언론의 자생 노력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구책과 함께 언론이 자생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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