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항공산업 동향 국내기업 진출 방안’ 보고서
중국, 자체개발 기종 C919 생산...보잉·에어버스 수요 급증
중국 자체정비 능력 부족 인천공항 MRO단지에 유치 필요

인천투데이 | 이상훈 PD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항공산업 시장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내 항공정비(MRO)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코트라(KOTRA)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3년 상반기 중국의 항공여객 수송인원은 2억8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민용항공기 보유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은 최근 자체 생산한 민항기 C919를 상용비행에 투입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종은 보잉 B737과 에어버스 A320과 동급 규모입니다. 지난해 말까지 C919에 대한 주문은 총 1061대에 달하며, 연간 150대씩 생산할 계획입니다. 

자체 민항기 공급 외에도 중국 국적항공사 에어차이나는 지난해 상반기 에어버스와 160대 규모의 민항기 공급 계약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어버스는 톈진에 2호 공장을 증설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와 부품의 수출입 금액은 각각 19억8400만달러와 46억3700만달러로 나타나 전년 대비 107.6%, 102.2% 증가했습니다. 중국 내 항공기와 부품 수입금액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MRO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국의 항공기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중국에서 넓은 지역에 산재한 항공산업 관련기업들과 달리 인천공항은 인근에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영종경제자유구역 등에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부품 가공과 기술 처리가 한번에 가능해 MRO산업 집적화로 중국수요에 공동대응하기 용이하다는 평가입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유창경 원장은 “보잉사의 항공시장 예측 보고서를 보면, 오는 2042년까지 세계 항공기 수가 현재 2만5000여대에서 5만여대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다수가 아태지역”이라며 “중국 자체 민항기 외에 중국 내 보잉·에어버스 기종은 자체정비 능력이 부족하다. 이를 인천공항 MRO 단지에서 정비할 수 있게 중국 항공산업 성장세에 발맞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 이 영상은 챗GPT를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AI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기자 :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이상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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