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 출마
“윤석열 정권 폭정 멈추고 민생경제 살릴 것”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부평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차장은 이동주 국회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박선원 예비후보는 6일 오전 부평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독재와 무능으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윤석열 정권 폭정을 멈추고 고금리·고물가 시대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부평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부평구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금리·고물가 시대 국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비용 인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소득세 기본공제 상향 ▲근로소득세액 공제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아울러 부평지역 공약으로 ▲부평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외국첨단기업·국제학교 유치 ▲한국지엠 본사 직접 협상으로 부평공장 전기자동차 아시아전략기지화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구축 ▲청년·경력단절여성·노인 등 세대맞춤형 일자리 특화 ▲1인가구 종합지원센터 건립 범죄 예방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 야간·주말 소아진료 ▲반려동물 종합대책 추진 ▲운동·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부평 교통 현안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인천은 미래발전 구상이 없이 무분별히 팽창해 인천 지역경제가 단단하게 뿌리내리지 못했다”며 “부평은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반환된 미군기지 용지 등을 활용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부평지역 현안사업인 ▲경인전철 지하화 ▲GTX-B 복합환승센터 건설 ▲버스노선 재정비 ▲부평지하상가 종합시장 활성화 ▲부평국가산업단지 현대화 ▲굴포천 생태하천 정비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부평 청년을 더 행복하게’라는 구호 아래 ‘일자리-자산형성-주거-사회참여-기초생계’ 등으로 이어지는 청년정책 패키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외벌이 가정을 기초로 설계된 한국의 육아·보육 체계를 맞벌이 가정을 기본으로 재설계할 수 있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역 홍영표 의원의 민주당 탈당에 대해서 박 예비후보는 “정치적으로 많은 개혁을 이끈 중진 의원의 탈당에 마음이 무겁고 아쉽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처럼 당에 남아 인천 선거를 이끌어 주길 바랐지만, 홍 의원이 탈당 후 출마한다면 정정당당히 대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선원 예비후보는 현역 이동주(비례) 국회의원과 오는 9~10일 당내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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