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은 달라
문제 불거진 곳, 소래포구종합어시장 “구분 해달라”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남동구가 소래포구를 찾는 이용객에게 바가지 요금을 물리거나 과호객 행위를 하는 등 불법 상행위를 하는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6일 설명자료를 내고 바가지 요금과 과호객 등 불법 상행위로 문제가 불거진 상점가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라며 전통시장인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구분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의 위치도.(사젠 제공 남동구)
소래포구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의 위치도.(사젠 제공 남동구)

구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의 경우 명칭으로 시장을 사용하나 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집합 상점가라며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위치와 운영 주체가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이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인 것처럼 소개되고 있다며 이 두 장소를 구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5일 상거래 질서 개선을 위해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혓다.

캠페인엔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바가지 요금 등 불법 상행위 근절 안내문을 배부하고 소래포구 이미지 개선을 위한 상인 참여 등을 요청했다.

남동구는 “소래포구 불법 상행위에 엄정 대응해 소래포구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용자 불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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