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 국회의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허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돈 봉투를 배포하기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으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은 이번에 돈 봉투를 배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돈 봉투 1개씩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현재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7명을 기소하고 4명을 구속했으며, 이외 금품수수 혐의 피의자를 대상으로 출석요구를 하고 있다.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