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2대 총선 인천계양을에 출마할 국민의힘 예비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요청으로 계양구를 방문해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오늘 원희룡 전 장관 요청에 개인자격으로 왔다. 하지만 원 전 장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인 전 위원장은 계양을 두고 “내 마음에서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어려울 때 원 전 장관이 내게 험지로 가 희생을 하겠다고 말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리고 인 전 위원장은 “그 희생은 보상을 해야한다. 원 전 장관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계양 방문 이유를 부연했다.

인 전 위원장은 자신과 인천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내 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인천 세관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자신은 인천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전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특별한 것은 없다”며 개인자격으로 원 전 장관의 요청으로 왔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인 전 위원장은 원희룡 전 장관과 함께 오전 11시 30분께 계양우체국 맞은편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했다. 그 후 인근 식당에서 계양구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한편, 이날 거리유세엔 원 전 장관 선거 캠프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