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계양을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지원하기 위해 원 장관과 함께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3일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원희룡 정도의 대형 정치인을 내보내는 건 계양의 문제를 해결해 국민의힘이 지역 문제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당장 성과를 보일 수 있게 하겠다. 전통시장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과정에서 계양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가져와서 실현할 수 있게 하겠다”며 "대단한 사람 원희룡이 정치를 좋은 방향으로, 선한 결과를 낼 수 있게 이끌 것이다. 우리는 이기고 더 나아질 것이다“고 격려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계양산시장 아케이드 등 시설은 잘 돼 있지만 소규모 아파트나 단독주택이 많아 주차난 문제가 있다”며 “계양산 터널을 뚫거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교통공사와 유정복 시장에게 건의해 임학역에 계양산전통시장을 병기하고, 안내 방송도 나올 수 있게 해서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전통시장의 매력을 올리는 방안을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손희 계양산시장 상인회장은 “이 지역에서 20년 이상 살다보니 그다지 귀에 박히는 공약이 없었다”며 “별다른 공약이 없던 지역이라 그런지 원 전 후보가 시장에 여러 공약을 많이 준비하는 것 같아 좋다.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상생할 수 있는 공약을 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