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서 441만원 상당 커피 무료 제공 혐의
김진용 연수을 국힘 예비후보 고발 혐의와 같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더치커피를 무료로 제공한 부평구 지역 예비후보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는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있는 예비후보자 A와 공모자 B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평갑 예비후보 A씨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더치커피.
부평갑 예비후보 A씨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더치커피.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예비후보자 A씨의 출판기념회에서 총 441만원 상당의 더치커피 450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당시 전문 예술인을 섭외해 무료로 공연을 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1항을 보면,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는 당해 선거구에 있는 자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같은 법 제115조(제3자의 기부행위제한)에 의하면 누구든지 선거 후보자를 위한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부평구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유권자 매수와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 적발 시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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