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인천대 주최, 독립운동사연구소 주관
김덕중·김은식 의병장 등 308명 신청 예정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광복회(회장 이종찬)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제11차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설명회를 연다.

두 기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인천대 학산도서관에서 11차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설명회를 독립유공자 후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이번에 발굴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할 대상자는 308명이라고 전했다.

김덕중(金德仲)·김은식(金殷植) 의병장 등 의병 154명이 포함됐다.

또한 1919년부터 1921년까지 군자금을 모금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달하고 일제 앞잡이를 처단하다가 피체돼 고초를 겪은 대한독립청년단 평양지부장 김봉규(金鳳奎)와 대한독립청년단 건지리지단장 김현재(金鉉載), 대한독립청년단원과 1929년 고려공산청년회 활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 고초를 겪은 유용하 지사, 1935년 중앙고보 반제활동으로 종로경찰서에 투옥돼 고문을 받은 이보성(李寶成) 지사 등 국내외 반일투쟁으로 고초를 겪은 인사 154명도 담겼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2019년부터 이번 11차까지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을 한 독립유공자는 468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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