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광복회관서 업무협약식 열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신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대와 광복회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독립운동사적지 발굴·연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인천대와 광복회가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27일 인천대와 광복회가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 이태룡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최용규 전 인천대 이사장, 이종찬 광복회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추진하는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신청, 독립운동사적지 발굴·연구사업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독립운동 관련 학술자료와 자료 공유, 교류 협력을 하고 독립운동 관련 학술회의와 세미나·전시회 등도 함께 개최한다는 내용도 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앞으로 광복회와 긴밀한 교류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은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국가보훈부가 공훈발굴과를 폐지한 상태에서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발굴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됐다”며 “독립운동가 발굴이 우리의 자존심을 높이고 나라의 국민으로 떳떳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광복회의 장래와도 연결된 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9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미서훈 독립유공자를 4377명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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