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22일 논평 내고 “집단행동 멈춰야”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로 전문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며 곳곳에서 환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전공의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거짓이 아님을 입증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이 정치권으로 확산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배준영 위원장)은 22일 논평을 내고 “인천 히포크라테스 후예들은 본업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의사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출처 대한의사협회)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의사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출처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천은 코드블루 상태에 빠졌다”며 “OECD 국가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수를 비교하면 한국은 2.6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이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문의가 없어 3~4억원을 주고 어렵게 모셔와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지금보다 훨신 많은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 지역 전공의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현장에 돌아와야 한다”며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거짓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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