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당 중진으로, 민주정부 4기 실현 앞장”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선 도전을 선언한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이 중단없는 남동발전과 국가적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맹 의원은 3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이 정치이다. 국민이 필요로하고, 바라는 것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며 “지난 2018년 보궐선거 이후 6년 동안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맹성규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서며 ▲예측 가능한 따뜻한 사회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정치 ▲중단없는 남동발전 ▲민주정부 4기 실현 등을 주요 구호로 내세웠다.

맹 의원은 ‘예측 가능한 따뜻한 사회’에 대해 “주거·먹거리·보육·교육·의료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삶의 짐을 함께 나누는 사회가 맹성규가 추구하는 사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측 가능한 사회에선 전세사기와 순살 아파트,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이 발생할 수 없다”고 한 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사회야 말로 예측 가능한 사회이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해결 과제로는 ‘저출생고령화 문제’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맹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도를 넘어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 요직을 검찰 출신으로 채워 ‘정치의 사법화’를 가속하고, 국회 의결조차 무시한 거부권 행사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는 더 엉망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 바다를 위협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부산 엑스포의 처참한 유치 실패와 최악의 잼버리 사태로 나라가 우스워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정부 4기 실현은 시대적 과제가 됐다. 다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민주주의, 민생, 안전한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맹 의원은 지난 2일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남동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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