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4개 중 ‘맹성규-손범규’ 오차범위 내
정당지지도 민주 37.3%·국힘 35.0%·정의 3.7%
정부·여당심판 39.7%·거대 야당 심판 28.5%
인천투데이 의뢰 ‘리서치뷰’ 실시 여론조사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남동갑에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현역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예정하는 예비후보 4명과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인천 남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500명에게 ‘다음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누구에게 지지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민주당 후보는 현역 맹성규 의원으로 가정하고 국민의힘은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전성식 전 국민의힘 인천시장 사무처장 직대, 정승환 전 남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가정해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진보당 후보로 용혜랑 후보를 포함했다.
국민의힘 손 전 아나운서를 상정한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맹성규 41.5% ▲손범규 33.4% ▲용혜랑 2.8% 순으로 나타났다. 1위와 2위 격차는 8.1%로 맹 의원이 손 전 아나운서를 오차범위 내에서 8.1%포인트 앞섰다. 없음·모름은 15.6%, 기타 후보는 6.6%였다.
이 대결에서 맹 의원은 ▲남성 44.3% ▲30대 46.5% ▲40대 50.4% ▲50대 51.8%, 손 전 아나운서는 ▲60대 46.9% ▲70대 이상 53.3% 등에서 각각 두 자릿수 격차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 81.2%와 정부‧여당 심판 공감의 69.0%가 맹 의원을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76.9%와 거대 야당 심판 공감층 64.7%는 손 전 아나운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장 전 구청장을 상정한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맹성규 43.1% ▲장석현 31.7% ▲용혜랑 3.1% 순으로, 맹 의원이 장 전 구청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11.4%포인트 앞섰다. 없음·모름은 15.7%, 기타후보는 6.5%였다.
맹 의원은 ▲남성 45.7% ▲30대 51.3% ▲40대 54.7% ▲50대 49.8%, 장 전 구청장은 ▲60대 47.2% ▲70대 이상 56.6% 등에서 각각 두 자릿수 격차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전 전 사무처장을 상정한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맹성규 44.6% ▲전성식 28.3% ▲용혜랑 3.0% 순으로, 맹 의원이 전 전 사무처장을 오차범위 벗어난 16.3%포인트 앞섰다. 없음·모름은 17.5%, 기타 후보는 6.5%였다.
맹 의원은 ▲남성 48.3% ▲여성 40.9% ▲18세~20대 39.2% ▲30대 52.2% ▲40대 53.4% ▲50대 50.5%, 전 전 사무처장은 ▲70대 이상 48.8% 등에서 각각 두 자릿수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정 전 남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상정한 3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맹성규 44.0% ▲정승환 29.2% ▲용혜랑 3.7% 순으로, 맹 의원이 정 전 위원장을 오차범위 벗어난 14.8%포인트 앞섰다. 없음·모름은 15.9%, 기타 후보는 7.2%였다.
맹 의원은 ▲남성 46.8% ▲여성 41.2% ▲30대 48.9% ▲40대 54.8% ▲50대 53.1%, 정 전 위원장이 ▲70대 이상 53.5%에서 각각 두 자릿수 격차 우위를 보였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 가능 정당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37.3% ▲국민의힘 35.0% ▲개혁신당 7.2% ▲이낙연신당 5.1% ▲정의당 3.7% ▲진보당 1.7% 등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2.3%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무당층은 8.2%, 기타 정당은 1.7%였다.
민주당은 ▲40대 50.8% ▲50대 50.4%, 국민의힘은 ▲60대 50.3% ▲70대 이상 55.8%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으며, ▲18세~20대 민주당 21.7% vs 국민의힘 31.1% ▲30대 민주당 31.2% vs 국민의힘 33.3% 등 청년층에서 국민의힘이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다.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한 다음 세 가지 견해 중 어떤 견해에 가장 공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정부·여당 심판 39.7% ▲거대 야당 심판 28.5% ▲기득권 심판 12.5% 순으로, 정부·여당 심판 공감도가 거대 야당 심판 공감도보다 11.2%포인트 높었다. 없음·기타는 19.4%였다.
※ 이 조사는 <인천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월 27~ 2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인천광역시 남동갑 주민 5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투데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