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올해부터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1일 인천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마을학교 활성화 등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동구를 교육경비 보조 제한 지자체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시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교육혁신지구 지정도 가능해졌다. 교육혁신지구는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기초단체와 시교육청, 학교, 지역주민 등이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이 기초단체와 협의해 교육혁신지구를 지정한다. 구는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받아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마을학교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도 제공한다.

이밖에 지역 특화 교육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탐방활동,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김 구청장은 “교육혁신지구는 지역 내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동구만의 특색있는 교육과 역량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공교육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