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인천내항과 송도유원지, 강화남단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4년도 인천경제청 주요업무보고에서 이같은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2024년 목표로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 전략산업 투지유치로 성장 동력 확보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전략으로 꼽았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 추진

먼저 인천경제청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확대하고 미래형 의료복합단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4년 하반기 바이오의약 분야 차세대 의약품 제조시설을 유치한다.

인천경제청은 또한 2024년 상반기 롯데바이오로직스 제1공장이 착공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화기술 기반 제조시설이 준공된다며, 이를 토대로 바이오클러스터 연구개발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신산업 핵심 기반시설 구축

인천경제청은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며 서비스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성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등 시설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해 미래성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붙였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집중

인천경제청은 송도유원지 일원과 강화남단, 수도권매립지, 인천 내항 등을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속성을 담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도유원지 일원, 강화남단, 수도권매립지는 내년 하반기에 인천 내항은 오는 2026년 하반기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과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청라시티타워 건설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